익산시립무용단과 시립풍물단이 농악과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합동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 전당 대공연장에서 합동 정기공연‘넥스트 모션(NEXT MOTION) Ⅲ - 단원 작품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arts.iksan.go.kr)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대면 공연을 진행하며, 금강방송과 익산시립예술단 유튜브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송출한다.

공연은 다양한 울림을 통해 소리에 대한 색깔을 담아 타악기만의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인 ‘多彩로韻(다채로운)’과 춘향전을 각색해 꾸민 ‘春 봄날편지 香’, 각 지역의 농악을 젊은 에너지로 새롭게 구성한 ‘The story of the young artist’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익산시립풍물단의 ‘多彩로韻’ 작품은 도당굿과 별신굿, 구음시나위, 수성가락, 사물놀이 등 즉흥성을 가진 다양한 울림을 통해 소리에 대한 색깔을 담았다. 후반부에 펼쳐질 별신굿을 사용한 사물놀이는 시간의 자유로움과 타악기만의 역동성을 표현해 감동을 줄 예정이다.

익산시립무용단이 출연하는 두 번째 작품 ‘春 봄날편지 香’은 최수진 등 20여 명의 시립무용단 단원과 객원이 출연한다.

꿈같은 사랑에 대한 애절한 심정을 절절한 언어로 표현했으며, 은하수 흐르는 오작교로 시작해 ‘번복할 수 없는 순간들 그리움으로 사무치어 돌이킬 수 없는 생이기에 내 사랑, 그대에게 전해보네’라는 구구절절한 심정을 표현해 감동을 준다.

이날 풍물단의 마지막 작품 ‘The story of the young artist’에서는 다양한 전통의 시간 흐름과 움직임을 이어받은 젊은 예술가들의 표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젊음이라는 에너지로 표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립무용단과 시립풍물단이 만나 역동적이고 멋진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분들께서 공연을 통해 마음을 깨우는 다양한 울림과 에너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하면 다양한 공연·전시 소식과 티켓 오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063-859-3249)으로 문의하면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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