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도와 13개 시군이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체험프로그램, 음식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해 중국 현지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뛰어 들었다.

익산시는 전북도와 13개 시군이 함께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제 7회 중국서부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하며 ‘전라북도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도내 시군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최초의 해외 현지 홍보마케팅 행사로 선제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중국 관광 시장을 개척하고자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람회 홍보관의 주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북의 이미지를 내세으며 홍보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 ▲익산의 특산물인 서동마를 이용 음식(마약밥, 마튀김, 마피자) ▲보석체험(만들기 체험) 등을 홍보했다.

아울러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 시군 대표 체험프로그램‧대표 음식, 전북의 4계절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로 홍보관을 구성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여행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또 전북홍보관은 전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박람회 기간 체험프로그램 운영, 퀴즈 이벤트 등이 실시돼 많은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체험프로그램에서 전북도 시군 대표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보석팔찌 만들기, 보석함 채색, 한지 만들기, 국악체험(사물놀이), 한지엽서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문화관광산업과 김형훈 과장은 “전북도와 익산시 등 14개 시군이 주요 관광 상품을 연계 홍보해 도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시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중국 충칭에 관광 홍보를 활발하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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