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관광 전문가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지역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지역 농촌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7개 체험휴양마을과 교육농장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관광 활성화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완주군 관광마켓팅지원센터의 임채군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농촌관광 트랜드와 코로나로 인한 관광 수요자의 여행 욕구 및 형태’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로 변화하고 있는 농촌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의 백승석 센터장은 가족단위·지역단위의 ‘소규모 농촌관광 트렌드 맞춤형 정책 사업’을 제안했다.

또 다듬이 공연으로 농촌체험마을의 대표 사례를 낳은 완주군 창포마을 노재석 위원장은 현장사례 발표를 통해 수요자는 도시민임을 인지하고 도시민의 수요와 농촌의 어메니티의 연계를 통한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하태양 주무관은 “미래의 일꾼인 아이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향하는 현 교육부 정책의 현장체험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발맞춰 ‘학생 주도적 기획‧운영’과 개별화된 체험이 가능한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실시 등을 통해 농촌체험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포럼을 시작으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련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 노멀 (New Normal)에 맞는 콘텐츠와 유형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다각적인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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