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이 축산분뇨 자원화 사업에 앞장서면서 지역 축산농가들의 어려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4일 전주김제완주축협에 따르면 올해 3월 '가축분뇨에 대한 부숙도 의무화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서 축산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가축분뇨 자원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가축농가 분뇨 수거량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경종농가에게는 고품질 가축분퇴비를 저렴하게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김제완주축협 완주자원순환센터는 퇴비유통전문조직을 구성해 가축농가의 부숙화 및 검사 후 살포까지 도와줌으로써 지역 가축분뇨 처리량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완주자원순환센터 김정선 팀장은 "김창수 조합장(사진)의 강력한 의지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큰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조합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지역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어려움이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타 시군 조합에서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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