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수출입 물류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을 시행한다.
컨설팅은 국내 역량 있는 국제물류주선업체들의 전문 컨설턴트가 전라북도 중소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물류 현장 컨설팅은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프로세스 안내, 해상·항공·내륙운송 등 운송비 절감 방안을 알려주는 일반 컨설팅과 공급망(SCM) 관리 등 기업별 물류 최적화 방안을 제공하는 심화 컨설팅으로 나뉘어져 있다.
일반 컨설팅은 물류, 관세·통관, 물류센터 등 분야별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1회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심화 컨설팅은 약 2~3개월이 소요되는 장기 컨설팅으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협회가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필요시 전화 및 화상 컨설팅도 병행한다.
무역협회 이강일 전북본부장은 "최근 선복 부족, 높은 해상운임, 공(空) 컨테이너 확보난 등으로 기업들의 물류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구조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단기간 내에 해결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이번 수출입 물류 컨설팅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물류비 절감 방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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