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김 수출 1위 기업인 에스시디디㈜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에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익산식품클러스터 부지에 신규 입주 기업들이 속속 추가 투자를 밝히고 있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중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병수 에스시디디 ㈜ 대표와 전북도청,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 김 수출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에스시디디 ㈜는 도내 김 수출 1위 기업으로, 2016년 9월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분양을 체결했다.

에스시디디의 매출이 증대되면서 신제품 생산시설 신설 등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3,287㎡ 규모의 부지에 총19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10여명의 근로자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상반기에 공장 착공을 시작해 하반기에 준공·가동한다.

에스시디디㈜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활용해 익산시·농식품부 ·전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박갑수 담당관은 “추가 투자협약 체결을 결정해준 에스시디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익산시 투자기업이 도내 1위를 넘어서 국내 1위 김 수출기업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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