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행복얼라이언스 및 순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한승연)와 협약한 '결식우려아동 행복 두끼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소외계층의 엄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급식은 지역자활센터 행복도시락 사업단에서 조제해 30명의 아동에게 당일 직접 배달한다. 그동안 사업단의 음식조제 시설구비가 미비해 급식에 필요한 부식품을 구입해 지원하다 이달부터 신선한 식자재로 직접 조제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순창군의 사업제안으로 행복얼라이언스에서 27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어 올 11월까지 해당 급식사업이 진행되며, 이 사업이 종료되면 순창군이 자체 예산을 확보해 아동급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급식을 지원받은 학생은 “그동안 지원받아온 부식품보다는 다양한 반찬이 포함된 도시락이 배달되어 맛있게 먹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자력급식이 원활하지 못한 아동들에게 민관협력으로 양질의 도시락을 지원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급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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