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인협회(안광석 회장)와 전북시인협회(김현조 회장)가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실에서 ‘삶, 시로 물들다’를 주제로 지역교류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번 시화전에 출품된 작품은 충북시인협회 회원작품 35점과 전북시인협회 회원작품 15점 모두 50점.

충북시인협회 안광성 회장은 ”지역 간 시문학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고, 코로나-19로 먹먹해진 생활에 잠시라도 고운 시향에 젖을 수 있는 시와 그림이 어울러진 시화전을 기획하게 됐다“라면서 이번 지역교류 시화전을 통해 두 단체가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북시인협회 김현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둠이 짙을수록 밤하늘의 별은 빛나는 법이다. 사회적 어수선함에 지친 마음을 시와 그림이 어떻게 어우러졌는지 감상하면서 ‘쉼’의 시간을 재충전의 계기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 라고 했다.

시화전은 18일까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거리두기로 진행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