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최화식(사진) 의원은 지난 10일 제326회 장수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고속도로 환승서비스 실현을 위한 덕유산 환승휴게소 설치'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장수군을 비롯한 전라북도 동부산악권, 나아가 영호남 내륙의 열악한 교통현실을 언급하며, 덕유산 휴게소에 고속도로 환승휴게소 설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장수군과 정치권의 노력을 촉구했다.

고속도로 환승휴게소는 고속도로상에서 고속버스 노선을 갈아탈 수 있도록 조성된 간이휴게소로, 국토교통부 주도하에 2009년 정안휴게소, 횡성휴게소를 시작으로 현재 총 7개소의 환승휴게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최화식 의원은 “장수군에서 가장 가까운 환승휴게소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 위치한 인삼랜드 환승휴게소로 교통편의가 용이한 대전광역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교통낙후 지역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덕유산 휴게소에 환승휴게소가 들어서게 되면 장수군과 전라북도 동부권, 영남권 등 여러 지자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