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독서 진흥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지난 8일 전북도에서 개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적극행정의 확산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개최된 것으로, 전북도 본청 및 소속 공공기관, 도내 시·군으로부터 총 42건의 사례를 접수받아 도민 온라인 심사와 1·2차 사전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전문가 평가단에 의한 발표심사를 진행했으며, 남원시는 시·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원시가 발표한 ‘공공도서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지역서점에서 구입해 읽은 책을 도서관에 제출하면 책값만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줌으로써 시민의 독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원시립도서관은 또 무료 책 배달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 내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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