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현지에 ‘세종학당’을 세우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확산에 나선다.

10일 우석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25개 기관을 2021년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 발표했다.

세종학당은 제2언어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지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앞서 우석대는  2018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노동부 산하 KOICA 직업훈련원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2019년에는 사마르칸트경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이 같은 인연으로 현재 우석대학교에는 사마르칸트 지역의 우수 학생 200여 명이 입학해 한국어 교육과 학업은 물론 한국 문화를 배워가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그동안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며 쌓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사마르칸트 지역에 착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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