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동킥보드의 무문별한 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에 전동킥보드 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전북대학교 인근 4곳과 전주대학교 인근 3곳 등 7곳에 전용 주차존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존 운영 위치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너편, 전주실내체육관 앞, 전북대학교 구정문 세븐일레븐 맞은편, 스타벅스 전북대점 맞은편, 홍콩반점0410 전주대점 앞, 전주대학교 후문, 공차 전주대점 맞은편 등이다.
시는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존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며, 시민들이 전용 주차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주차 관련 안전사고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설치된 주차존이 전동킥보드 주차질서와 보행 편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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