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자활센터가 2021년 자활사업 참여자의 탈수급 성공과 빈곤층의 자산형성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자활참여자 성공률과 자산형성지원사업 모집율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평가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역자활센터에게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순창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인센티브 4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자활사업 활성화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과 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를 자활사업에 수시로 연계하고, 역량강화 및 직업교육을 병행하여 내실 있게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수급자 11명을 탈수급시켜 도내 1위의 자활성공률을 달성하는 등 지자체합동평가실적 향상에 기여한 공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자활참여자 성공률은 66.15%로 차순위 기관과 8.4%의 높은 격차를 나타냈으며, 통장사업 모집 달성률도 55.88%를 나타내며 14개 기관 평균인 52.39%를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센터는 지난해 출장세차ㆍ나눔가게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전북광역자활센터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3개 분야에서 6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올해는 딸기메론농장 사업단을 운영하며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 비닐하우스 1동에서 3동으로 확대해 저소득 자활참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올 여름 수확 출하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현주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창군과 지역자활센터가 힘을 모아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활사업 활성화와 참여자 탈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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