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카드의 사용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빠른 사용을 당부했다.

시는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농가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기본형 공익직불제의 소규모 농가 직접지불금을 수령한 정읍지역 3,800여 농가다.

시는 1차 신청 기간(4월5일~4월30일) 내 신청자에게는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했으며, 2차 신청 기간(5월14일~6월30일) 내 신청자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포인트로 지급된 바우처는 지급된 날로부터 90일 이내 사용해야 하고, 선불카드로 수령한 바우처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기한 경과 후 남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바우처는 의료기관과 농업 공구, 연료 판매, 음식점 등 공고된 지침에 제시된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아직 바우처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농지소재지의 농·축협 또는 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긴급고용안전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소규모 어가·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등의 지원금을 받은 경우엔 중복으로 수급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남아 있는 바우처를 기간 내 최대한 소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는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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