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와 펜싱부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최상의 성적을 발휘하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와 펜싱부가 최근 열린 KBS 배 전국육상경기대회와 제2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대회겸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육상부의 신소망 선수는 최근 열린 실업육상대회 2관왕에 이어 KBS 배 육상대회에서도 800m 우승을 차지, 여자 800m에서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또 남자 멀리뛰기에서 김영빈 선수가 2위, 원반던지기에서 신유진 선수와 김미연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신유진 선수는 지난 실업육상대회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익산시청 육상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전국남녀펜싱대회에 참가한 익산시청 펜싱팀은 남자 에뻬 종목 정병찬 선수가 2위, 권영준 선수가 3위를 각각 획득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해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을 한 층 높였으며 여자 사브르 종목은 단체전에서 2위를 기록해 펜싱 강팀의 면모를 자랑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우리시의 자긍심을 높힌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며 “오는 13일부터 익산종합운동장에서  3,000 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제 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에게 다시 한번 더 희망과 용기를 선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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