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8일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확산시키고 부서간 원활한 협업을 위해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는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추진방향을 협력부서와 공유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시재생, 생태, 식품, 농업, 관광 등 문화도시와 연계 가능한 콘텐츠들의 실질적인 협업과 연계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천선미 부군수를 비롯 설정환 문화도시지원센터장, 협업부서 담당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정환 센터장으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행정의 역할에 대해 공유·질의 답변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등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자리에서 천선미 부군수는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는 일회성이 아닌 행정전반의 문화적 협치체계 마련을 위한 자리다”며 “고창만의 특화된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부서간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 문화도시 시민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문화도시 생태계 기초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치유문화도시 기초자원강화사업,’ 시민문화공동체 형성 등 ‘문화도시 창의적 가치창출사업’과 도시재생과 문화관광재단 등 관련 기관과의 지역문화생태계 연계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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