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 공모”에 선정돼 4억 9천여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한국판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소비절감 추진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안성 · 설천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조성과 교사 근무환경 개선에 리모델링 초점을 맞추게 되며

 

고성능 창호와 내 · 외벽 단열, 고효율 냉 · 난방장치, 고효율 조명, 신재생에너지,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을 설치함으로써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청 재무과 이종현 과장은 “노후 공공건축물은 대부분 예산 문제 때문에 제때 유지보수 공사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는 공모 덕을 보게 됐다”라며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들의 건강과 만족도를 높이고 공공서비스 질도 더불어 향상시키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지인 무주군 안성어린이집은 1984년에 320㎡ 규모로 준공이 된 곳으로 원생은 28명, 교사는 7명이다. 2005년에 준공된 설천어린이집은 292.29㎡ 규모로 원아는 25명이며 교사는 5명이 근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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