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남원시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을 환영하면서, 전북 14개 자치단체 전체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박승찬)는 2일 남원시청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윤기한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에게 '남원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에 대한 중기중앙회의 감사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정묵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전북북서레미콘사업협동조합 김종오 이사장,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 이덕경 이사장, 전북남원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전재완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지난달 4일 남원시 의회 윤기한 의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기반조성 노력 ▲경영지원에 필요한 사항 ▲판로와 공동사업에 대한 사업비 및 필요경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를 대표발의해 제정했다.

이에 대해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이번 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제정해 준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남원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시기를 다시 당부드린다"는 서한의 내용을 전하고, "앞으로 도내 14개 기초지자체 모두에서 해당 조례가 제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와 시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이 지역 내 공동사업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조례 후속 조치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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