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7일 도내 출신 대학생 168명을 향토인재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 1억3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월 17일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총 711명이 신청해 약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업성적 60%, 가정형편 40%을 기준으로 시·군별 배정인원에 따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도내 출신 대학생 168명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 범위에서 지급했다.

김학권 전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2000년부터 전북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총 1만9075명에게 66억9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