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라감영 복원사업에 기여한 10명의 공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13일 전주시장실에서 최기영 복원공사 대목장 등 전라감영 재창조 1단계 복원사업에 기여한 공로자 1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는 △최기영 복원공사 대목장 △김지민, 김종영 기술지도자문 △최종만, 손동선 1차분 공사업체 대표 △김행수 1차분 공사 현장소장 △김재문 2차분 공사업체 대표 △이범관 2차분 공사 현장소장 △황호범 1차분 공사 감리현장소장 △신진영 2차분 공사 감리현장소장 등 10명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했던 전라감영의 옛 위용을 되찾고, 최대한 조선시대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되는 데 공사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전라감영 1단계 복원사업을 통해 선화당과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7동의 핵심건물이 복원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라감영 서편부지의 임시정비를 마쳤으며, 향후 완산경찰서 부지 이전 논의 등을 거쳐 전라감영 2~3단계 복원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라감영 1단계 복원 사업을 잘 마무리해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주의 자긍심을 높여주신 공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2·3단계 복원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모아 줄 것”고 당부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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