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80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전북의 역도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13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순창고의 홍유빈(-64kg급)은 인상(75kg)과 합계(167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용상(92kg)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학교의 오세민(-71kg급)은 인상(66kg)과 합계(149kg)에서 값진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고등부에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순창고의 정해빈(-102kg급)은 인상(128kg)과 용상(155kg), 합계(283kg)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 학교의 임병진(-81kg급) 역시 인상(130kg)과 용상(168kg), 합계(298kg)에서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고의 강영하(+109kg급)도 3개의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선배들도 힘을 냈다.

여자 일반부에 나선 하이트진로 김지현(+87kg급)은 3관왕(인상, 용상, 합계)에 올랐고 문민희(-76kg급)는 3개의 은메달을 유민아(-71kg급)는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진안군청의 최지호(-73kg급)와 최행남(-81kg급)도 각각 인상과 용상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역도연맹 관계자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전북 역도가 전국 최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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