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6명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정 전 총리는 13일 국회 본청에서 그를 지지하는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세균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지역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과 전남지역 신정훈(전남 나주시 화순군),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의원이 참석했으며, 양향자(광주 서구을),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의원은 개인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불평등한 구조를 혁신할 준비된 일꾼은 정세균 전 총리뿐”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대한 희망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지금은 제2의 IMF와 같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정치를 배운 정세균이야말로 위기극복의 적임자로 감히 제2의 김대중 대통령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전북 군산으로 내려온 정 전 총리는 지역 청년포럼 등과 간담회를 갖고 3040 세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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