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홍찬석)은 마한(馬韓) 특별전을박물관 3층 고대문화실에서 열고 있다. 코로나 19 방역차원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별전은 완주 상운리에서 출토된 대량의 마한 유물과 근대에 사용된 대장간 철제도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1부는 상운리 선주민들로, 마한 이전에 존재했던 청동기시대 문화를 살펴보고 2부는 상운리를 터전 삼은 마한으로, 분구묘에서 출토된 다양한 토기류를 감상할 수 있다.

3부는 마한 철기문화의 결정체로, 4~6세기에 부장된 다채로운 철기류와 20세기에 사용된 대장간 철제도구를 비교해서 볼 수 있다.

4부는 마한의 장송의례로, 무덤에 부장된 독특한 토기류와 구슬을 만나게 된다.

홍찬석 관장은 “10년 전에 처음 소개한 전시이지만, 박물관 개관 6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업그레이드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상으로 먼저 공개한다”고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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