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소통과 정책 참여 공간 역할을 해온 '전북 소통대로'가 13일 개설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년간 도민과의 정책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며 자유 제안이 740건, 도민 의견수렴 6623건, 공모제안 1541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총 18만여명이 방문했으며 회원 수도 2만3000여명으로 늘었다.

소통대로를 통해 도민들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제안해 실제 사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디자인 제안은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820개 지역에 교통안전 디자인인 노란색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정책으로 반영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전북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제안 또한 전북 한 달 여행하기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통대로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전북 제4차 종합계획 핵심가치 설문조사를 통해 혁신, 성장, 균형 가치가 계획수립에 활용되었다. 폭염 대책의 효과적인 지원방안 설문조사를 통해 노후된 선풍기 교체가 최우선으로 선정돼 정책 수립에 반영됐다. 또한 소통대로 소통포인트 명칭 공모 결과 소통씨앗이 선정되며 현재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대도약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어서와~전북인 인구영상 콘텐츠,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등 도정의 주요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공모 제안을 통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 소통대로 개설 이후 지금까지 도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저변확대에 힘썼다면 향후에는 플랫폼의 참여 활성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의 도민 소통과 정책 참여의 실효성을 도모하고 도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 및 의견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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