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은 오는 12일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는 등 오락가락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11시까지 전북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11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비구름대가 전북지역에 정체되면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전북 북부에 10~40mm, 전북 남부에 5~2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에는 전북 남부지역에 오전 4시에서 7시 사이 한 차례 더 비가 내리겠다.

한동안 흐린 날이 이어지는 전북지역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4도, 낮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를, 12일 아침최저기온은 11도에서 16도, 낮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를 기록하면서 대체로 흐리고 쌀쌀하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11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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