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원당동 원당육교 인근 한 도로에서 A씨(21)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5명 중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씨(20)가 숨지고 A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뒤집히면서 조수석에 탑승해있던 C씨(21)를 제외한 4명은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무면허나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며 “탑승자들의 부상이 어느정도 회복되면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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