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개막 후 8승 5무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후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골 폭풍을 일으킬 준비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절정의 콤비를 보이고 있는 일류첸코-김보경 라인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패스워크를 보여주며 골을 합작했던 둘은 올 시즌 3골을 만들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바로우-쿠니모토-이승기가 수원의 수비를 흔들어 놓으면 또 다시 대량득점의 기회를 얻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 수원 원정에서 3대 1의 대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수원과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무패행진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더 많은 골을 기록해 승리를 해야 한다”며 “특히 이날 경기는 홈경기인 만큼 모든 전력을 쏟아 부어 대량득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양말을 선물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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