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민.관,학이 적극 나선다.
국민연금공단은 공단 본부 사옥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5개 기관에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포함한 9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하여 총 14개 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무 협약식 종료 후 세미나가 이어졌으며 1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 공유, 2부는 신용평가 데이터 활용 사례 소개로 진행되었다.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는 2020년 2월 전북지역 내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자체․민간․학계가 함께 연구회를 발족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매월 정례모임을 통해 빅데이터 기술발전 및 활용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세미나 15회 및 전북형 디지털 뉴딜사업 추진 토론회 11회를 실시했다.
공단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법 시행으로 공공데이터 및 민간데이터 활용 등 지역 기관과 공동 대응이 증가함에 따라 공동연구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 지원, 지역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관련 교육 추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신성장 사업 발굴과 생태계 조성을 함께할 예정이다.
유철중 연구회 회장(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은 ”올해 연구회는 양질의 성장을 모두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형 빅데이터 산업을 선도해 갈 연구회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김청태 국민연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전북지역 지자체․민간․학계가 참여하여 공공부문 및 기업의 공동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를 굳건히 조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교류로 현장형 데이터 역량 강화 기반이 마련되길 바라며, 대국민 혁신 촉진과 전북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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