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군산시 월명공원에 위치한 의용불멸의 비를 찾아 1945년 군산경마장 화재로 순직한 9명의 의용소방대원을 추모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용불멸의 비는 지난 1945년 11월 30일 군산 경마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일본군이 해방 전 매설해 둔 폭발물에 의해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권영복 대장 등 9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화재현장에서 의로운 용기로 정의를 실천하고 순직하신 고 권영복 대장 등 9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야 말로 우리 역사의 진정한 영웅들” 이라며 “영웅들의 의용정신을 이어 받아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가치를 실현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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