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률이 2달 연속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3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대비 2.7%p 상승했고 취업자는 94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명(4.4%) 증가했다.
실업자는 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대비 0.7%p 하락했으며 특히 청년실업률은 7.7%로 전년 동분기대비 2.9%p 낮아졌다.
성별 취업자는 남자가 5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1000명(4.1%) 증가했고 여자는 40만8000명으로 1만9000명(4.8%) 늘었다. 
고용률은 남자는 70.6%로 전년 동월대비 2.8%p, 여자는 51.5%로 2.5%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8000명(10.5%), 건설업 7000명(9.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3000명(8.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2000명(7.1%)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업과 제조업은 각각 7000명(-4.1%)과 3000명(-2.3%)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관리자·전문가는 2만3000명(16.9%),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 2만명(6.5%)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와 서비스·판매종사자는 각각 2000명(-0.9%), 1000명(-0.8%)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비임금근로자가 전년 동월과 동일한 32만5000명이며 이 중 자영업자는 2000명(0.7%)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1.9%) 감소했고 임금근로자는 4만명(6.8%) 증가한 62만2000명으로 고용의 질이 개선됐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만1000명(7.6%),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10.2%) 각각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5000명(-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전년 동분기대비 7.2%,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7.6% 각각 증가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2시간으로 0.9시간 늘었으며 일시휴직자는 4만4000명(-84.6%)이 줄었다.
실업자는 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000명(-25.2%)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0%로 0.7%p 하락했다. 남자는 1.7%로 전년 동월대비 1.5%p하락한 반면 여자는 2.4%로 0.3%p 올랐다.
올해 1/4분기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분기대비 동일했으며 이 가운데 청년실업률(15-29세)은 7.7%로 전년 동분기대비 2.9%p 하락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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