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어린이집 보조교사 약 1천명을 추가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어린이집 교사 증원’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선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담임교사의 업무가 집중되는 시간과 야외놀이·현장학습 시에도 보조교사를 우선 배치해 아동을 돌보는 교사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어린이집에는 3만7천명의 보조교사가 배치돼 실내·실외 활동시 담임교사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양 차관은 “정부는 보조교사를 꾸준히 확충해 교사 대 아동비율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보조교사를 지원해 안전한 보육이 이뤄지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담임교사 1명이 아동 20명을 돌보는 현행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의 적정 수존도 종합적인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어린이집 야외활동 중 사고로 자녀를 읽은 부모가 지난해 11월 어린이집 교사 수를 늘려달라며 제기한 것으로, 한 달 간 총 20만6천명의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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