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2곳이 재지정됐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된 45개 기관을 발표했다.

이중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이 재지정돼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도내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증환자 진료비율과 전공의 교육수련환경 평가, 중환자실 및 환자경험 평가 항목이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함께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참여할 수 있도록 5기 지정기준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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