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전북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에서 긴급히 대피했던 주민들이 처참하게 변해버린 삶의 터전을 마주하고 있다. 10일 금지면에서 50여년을 살아온 임유남(76세)씨가 수마가 할퀴고 간 집안을 둘러보고 “어쩐디야~! 살길이 막막하다”며 울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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