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야구동호회 '키퍼스야구단'이 창단 2년 만에 제14회 군산시장기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농관원 키퍼스야구단은 지난 11일 군산 금강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아리울야구단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 끝에 7대 4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키퍼스야구단 권오선 선수에게 돌아갔고, 우수투수상 키퍼스야구단 강창선, 수훈상 키퍼스야구단 김진오, 타격상 아리울야구단 이현준, 감투상 아리울야구단 이존필, 감독상 키퍼스야구단 심재기 감독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북농관원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군산경찰서, 군산세무서, 군산시청, 부안군청, 공군38전대, 군산교도소, 군산해양경찰서, 호원대, 한국서부발전 등 11개 기관의 야구단이 출전해 지난 달 20일 개막 이후 4주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전북농관원 정수경 지원장은 창단 2년 만에 큰 대회 우승을 이뤄낸 키퍼스야구단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육활동 등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과 교류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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