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아동문학회 동시작가상을 수상한 안도 시인이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시잔치>(반딧불)를 펴냈다.
  시집은 제1부 그냥 좋다, 제2부 피어야 꽃이다. 제3부 바닷가에서, 제4부 이제야 알았네 등 모두 4부로 79편의 동시를 실었다.
  이준섭 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은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이 동시의 3요소라 할 수 있는 시의 운율이 새로워 읽기에 재미있고, 상상의 세계가 아름다워 읽을수록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안으로 잠재된 교훈이 있어 읽을수록 어린이들이 건전한 정서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동시 작품이다”며 “이 동시집이 많은 어린이들, 많은 어른들, 많고 많은 노인들도 즐겨 읽는 동시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추천했다.
  안도 시인은 “동심은 일상 속에서 나타난 순수한 마음으로 어린이는 동심으로 세상을 보고 그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며 “동심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도 일상 속에서 일어난 일들, 그리고 일상에서 느낀 생각들을 동심의 눈으로 새롭게 되새김질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도 시인은 1984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국제펜클럽 전북위원장, 전북문인협회 회장, 전북문학관 관장, 전북예총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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