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이 전북지역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비가 이어지고,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는 오늘(23일) 오전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14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11시 주말 사이 내린 비는 순창 복흥 133mm, 진안 동향 125mm, 정읍 114.8mm, 임실 111mm, 순창 109.5mm 등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23일 오전까지 55~90km/h(15~25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최대 3~6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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