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의 이름에서 연유된 전주 태조로는 한옥마을에 있는 중심 도로다. 태조로를 중심으로 한옥마을과 그 주변 지역에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풍남문, 객사, 전주향교 등 많은 문화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한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2년 간 촬영한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박영삼 사진작가가 사진집 <전주 태조로 완상>(신아출판사)을 펴냈다.
  작가는 자동차 문화와 정보화 시대의 빠른 변화 속도에 따라 한옥마을의 변화하는 모습을 줄곧 카메라에 담아왔다.
  사진집 출간과 함께 자신의 6번째 개인전 ‘전주 태조로 완상’전도 열고 있다.
  오는 5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사진적 표현에 충실하면서 한옥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구경 분위기와 천년 고도 전주의 멋, 맛, 역사의 향기가 교차하고 중첩하여 나타내는 심미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시도했다.
  이학박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사진집 <삶의 터전>(2013), <여행자의 잔상>(2017)이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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