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신석정문학상 시상식과 문학제가 지난 13일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상식에는 윤석정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허소라 석정문학관 초대 관장, 소재호 전 석정문학관 관장, 류희옥 전북문인협회 회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이운룡 전 전북문학관장, 조미애 전북시인협회 회장, 김영 김제예총 회장, 김윤아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회장 등 관계자 및 문인들과 신석정 선생의 유족들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석정문학상에 선정된 이향아 시인은 “신석정 선생은 문학의 멘토였다. 선생의 시를 읽으면서 시가 무엇인지를 알았고, 시를 사랑하기 시작했고, 시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며 “선생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좋은 시를 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인은 ‘시는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을 이어갔다.
신석정촛불문학상을 수상한 조경섭 시인은 “민족정신과 시정신을 지키고 세운 석정 선생의 문학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상상력과 메타포에 관한 많이 고민하면서 글을 쓰겠다”고 밝혔다.
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 제4회 신석정전국시낭송대회에서는 전희자 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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