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혼불>을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청소년, 함께해요!”
  청소년들이 소설 <혼불>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는 ‘문학관에서 문학이 말을 걸다’. 기적의협동조합과 최명희문학관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날 참가자들은 <혼불>의 내용을 살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가려 뽑은 문장을 낭독하고, 전문 연구자에게 작가 최명희의 삶과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대하소설인 <혼불>을 쉽고 재미있게 만난다. 혼불학술상 수상자인 김병용 소설가와 최기우 극작가가 최명희와 <혼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김성규 시인과 독서토론 강사인 박현희·최영선·하주현 씨가 청소년과 독서토론 워크숍을 진행한다. 소리꾼 최경희 씨는 <혼불>에 소개된 ‘흥부전’과 ‘춘향전’의 소리 한 대목을 들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8일까지 최명희문학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3-284-0570.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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