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전북출신 인사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지역 등에 출마해 경쟁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당선 소식을 전했다.

13일 지방선거 개표 결과(13일 자정 기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정읍. 이하 출신지), 이춘희 세종시장(고창), 이동진 서울시 도봉구청장(정읍)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정읍)이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는 경쟁자로 나선 박선영, 조영달 후보를 제치며 재선에 성공했다. 정읍 출신으로 전주북중, 서울중앙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참여연대를 창립 초대 사무처장을 지냈고,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을 역임했다. 재선 성공으로 4년 더 서울시 교육정책을 이끌게 됐다.

고창 출신의 이춘희 세종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1회로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 낙승을 거두며 2대 세종특별자치시장에 이어 재선 가도를 달리게 됐다.

성남시장의 승기를 잡은 은수미 당선인은 정읍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 및 복지 전문가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합류해 여성가족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동진 서울시 도봉구청장 당선자는 고 김근태의원 보좌관과 서울시의원,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거쳐 2010년부터 민선5, 6기 도봉구청창을 지냈다. 정읍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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