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가 여성들의 체육활동저변 확대 및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2017 전라북도여성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6일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여성 체육 동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여성의 힘과 자신감을 기르고 여성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 여성 체육 동호인 1,800여명이 배구, 줄다리기, 피구, 산악, 체조, 단체줄넘기, 고기걸기, 투호 등 8개 종목에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우먼파워를 선보이며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종목별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돼 승패를 떠나 다함께 참여해 즐기는 체육 한마당 잔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각 종목별 경기규칙을 적용하고 종목별 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은 16일 오전 9시 30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대회기간 춘향골체육관 광장에서 바자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체육회를 비롯해 14개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기증품으로 진행되며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장으로 배구는 이백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줄다리기와 체조는 춘향골체육관, 피구,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투호는 춘향골다목적구장, 산악은 애기봉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여성생활체육대회는 여성들의 체육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며 “승패를 떠나 팀원간의 단합과 협동심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여성체육인들의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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