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15회 무주군민체육대회가 무주국민체육센터와 등나무운동장, 적상면, 안성면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반딧불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종목별 선수들이 함께 했으며, 태권도 “혼”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여러분의 땀과 열정과 노력이 우리 무주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희망과 신뢰를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제15회 무주군민체육대회를 통해 뭉쳐진 힘이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로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이날 무주군민체육대회에 참가한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주민 2,000 여 명의 주민들은 종목별 경기장에서 테니스와 배구, 족구 등 체육경기와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한궁, 윷놀이, 계주 등의 민속경기를 치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 김 모 씨(62세)는 “올해는 유난히 덥고 고비도 많아서 농사일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탁 트인 공간에서 함께 어울려 뛰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좋았다”며 “모두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내일을 준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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