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동안 진안역사박물관에 가면 가족이 함께 세시풍속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1일 진안역사박물관은 “설 명절 연휴동안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마당에서 대형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구르마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세시풍속 전통 민속놀이는 귀성객들에게 잊혀져가는 세시풍속 민속놀이를 계승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전통놀이의 재미를 선물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박물관에 가면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민속놀이에 담긴 어원이나 유래에 대하여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역사박물관에는 고고관과 민속관, 기록관 등 3개의 상설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용담댐 수몰지역에서 발굴된 선사·고고유물과 진안의 자연환경과 진안민속의 풍부한 전통 문화자원, 진안의 다양한 기록 자료, 기증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지역에 대한 향수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 민속놀이를 함께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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