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8일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내봉산 현지에서 김완주 지사와 김희수 도의장, 송영선 진안군수, 송정엽 군의장, 김대섭 도의원, 기관단체장, 산림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151억원을 투입된 산림환경연구소는 부지면적 33만여㎡에 건축 연면적 4,209㎡규모의 3층 건물로 신축됐다.
건물은 본관동과 창고, 후생관 등으로 나눠져 있다.
연구소의 주축이 되는 본관동은 분야별 실험ㆍ연구실과 산림병 해충검사실, 대기오염분석실, 조직배양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소가 백운면에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진안군의 산림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일 김완주 지사가 진안군을 초도 방문해 밝힌 바와 같이 산림환경연구소와 연계된 삼림욕장 및 휴양림 등의 조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간 소득 분야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소식에서 송영선 군수는 “산림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산림환경연구소와 녹색자원이 풍부한 진안군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산림을 자원화하고 숲과 나무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일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산림환경연구소의 이전에 대해 진안군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