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신협이 도내 77개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종합목표관리평가에서 ‘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8일 신협 관계자는 “신협중앙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종합목표관리평가는 총 12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공제와 상조, 카드, 지급결제, 순자본증가 등의 5개 부문에서 목표대비 140% 이상의 실적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면서 "나머지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다른 지역·단체의 신협에 비해 규모가 작고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군청신협은 입출금계좌가 3.0%로 주변금융기관에 비해 최대 30배가량 높다.
이 계좌로 급여만 수령해도 각종 이체수수료가 면제되는 서비스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청신협은 창립 이래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 이어 2009년에 경영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이종신 이사장은 “경영우수상은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의 하나일 뿐이다”면서 “조합원의 이용으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해주기 때문에 신협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거래은행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통해 전북 우수를 넘어선 전국 우수조합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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