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농수산홈쇼핑 케이블방송 등 오디따기 체험행사

부안군과 농수산홈쇼핑·케이블방송사 등이 오디체험행사를 실시, 체험마을과 도시소비자 간 상호 교류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부안군 주산·변산 면 누에마을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3회에 걸쳐 오디 따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체험마을과 도시소비자와의 결연 및 지속적인 교류로 도농상생을 실현하고자 실시한 이번 행사는 부안관광의 이미지를 살리고 체험관광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된 것.
농수산홈쇼핑(대표이사·도상철)과 전국 케이블 TV방송사(Tborad·CJ 헬로비전· HCN·JBC 전북방송)가 주관하고 부안군이 적극적으로 후원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행사는 대도시 우수고객 부녀회장 등 700여명이 참여, 오디 따기를 체험하고 뽕잎고등어·오디음료 생산라인·내소사·격포채석강·새만금전시관을 견학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KBS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한 바 있는 유유농산(대표·김선옥)과 김용복·장철수·손홍국씨 등의 농가가 적극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또 뽕잎고등어(대표·박명헌 뽕음료 500병 제공)·부안 목원웨딩홀(대표·소문섭 700명 중식지원)·새만금전시관(관장·양윤식 새만금안내)·부안군관광해설사 13명 등이 자원봉사로 나서 오디를 통해 도·농 상생의 길을 여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호수군수는“오디를 이용해 도농교류와 상생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수산홈쇼핑·전국 케이블 방송과 긴밀한 협조·교류로 결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부안누에타운을 모티브로 오디 및 뽕잎 수확체험·오디떡 및 비누·뽕잎차·오디잼·뽕와인 만들기 체험 등 앞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소비자와 농촌체험마을과의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군 관계자도“이번 오디 체험행사로 부안군은 뽕잎고등어 600박스·오디음료 100박스를 판매해 총 6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농가는 1,200박스를 택배판매 해 7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면서“친환경으로 재배된 부안오디 택배주문 판매가 쇄도해 오디가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수산홈쇼핑과 케이블TV 방송사는 체험참여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오디 1,400kg을 제공하고 관광버스 13대·700명분의 점심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