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젓갈 발효식품 센턴 건립위해 착공

부안군이 곰소 젓갈 발효식품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에 착수함으로써 세계적 웰빙수산발효식품의 도약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특산품인 곰소젓갈이 웰빙 수산발효식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진서면 곰소 다용도 부지에 곰소젓갈 발효식품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곰소 젓갈 발효식품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4,361㎡규모로 1층에는 젓갈판매장·기획전시실·홍보관·체험학습실·실험·검사실·샤워실·편의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2층에는 관리실과 휴식공간·회의실·샤워실·음식점·휴게실·전망대 등의 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홍보관 및 체험학습실은 곰소젓갈의 유래와 제조과정·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도시민들에게 젓갈과 김치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양쪽 젓갈식품관에는 10여개 젓갈업체가 입주해 젓갈시식 및 젓갈 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직거래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
김호수군수는“웰빙시대에 맞춰 곰소 젓갈과 천일염을 전라북도 식품산업과 연계하여 개발해 부가가치가 높여 지역경제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게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 식단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또 군 관계자도“도시민·신세대 구미에 맞는 젓갈식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소비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판매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겠다”면서“발효식품센터를 김장철 국내 제일의 젓갈시장으로 만들고 새만금과 변산반도 관광객들의 식품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곰소젓갈의 위생적 품질관리와 마케팅 현대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현재 61곳에 이르는 젓갈업체들은 영어조합법인을 구성, 상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염도를 5%까지 낮춰 웰빙추이에 맞는 신상품을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곰소젓갈의 대중화를 위해 학계 및 식품연구기관등과 협력해 웰빙 신상품을 개발하고 품질 표준화·지리적 표시 상품으로 등록할 방침이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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