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천 준공임박 볼거리 제공, 사진 천리안
친환경 생태하천인 부안군 줄포천이 다음달 초 완공예정으로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자랑거리로 떠오르게 됐다.
시가지 침수방지사업 일환으로 추진해온 줄포천 조성사업은 특히 하천주변에 다양한 화목류를 식재, 고질적 침수 방지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 및 볼거리 제공 등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안군 줄포면(면장·정흥귀)에 따르면 줄포 시가지의 상습적 침수에 따라 지난 2005년에 착수했던 줄포천 조성사업이 4년여의 공기 끝에 다음 달 4일 완공돼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총 사업이 100억여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번 사업은 면 소재지의 담수정에서부터 영변회관 앞까지의 700여m 길이 구간을 폭 10m내외 규모의 인위적 하천을 조성함으로써 집중호우 시 원활한 물 흐름 및 물 빠짐으로 시가지 침수 방지에 기여하기 위한 것.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알려지고 있는 줄포천은 특히 희망근로 사업 운영을 통해 천 바닥에 정화식물인 창포 10,000본과 하천주변에 철쭉·꽃잔디·송엽국 20,000본 등 다양한 화목류를 식재하는 한편 각종 유해 해충의 서식을 차단하고자 미꾸라지 40kg을 방류, 아름답고 다시 찾고 싶은 고장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준공에 앞서 김호수군수는 “이제 줄포는 침수걱정에서 벗어난 만큼 지난날의 아픔을 모두 잊고 면민 모두가 하나 되어 자발적으로 하천정화활동 및 오염제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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