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하계 피서 철에 대비해 여객선 운항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19일 한국해운조합 군산지부 운항관리실에 대한 지도ㆍ감독을 실시하고 현안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점점검 사항은 ▲운항관리자 자격 요건(결격사유 등) ▲운항관리자 운영실태 ▲운항관리자 직무사항 이행여부 ▲운항관리규정 이행상태 ▲운항관리실 시설 및 운영 상태 등 이다.

또 도서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객선 명예운항관리자 17명을 격려하고각 지역의 여객선 선착장 안전시설 위험 요소와 인명구조장비 점검,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각 건의토록 했다.

군산해경은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경찰관 등이 배치되어 있지 않은 군산시 옥도면 말도 등 12개 도서지역 여객선 기항지(선착장)에 여객선 명예운항관리자 17명을 위촉하여 여객선 안전관리 협조를 받고 있다.

여객선 명예운항관리자는 명예직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망 받는 민간인으로 위촉되어 있고 ▲여객선 기항지의 현지 기상 파악 ▲여객선 과적, 과승 단속 협조 ▲여객 승하선 질서유지, 위법사항 신고 ▲승선 신고서 작성지도, 해상안전 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객선, 유도선 등의 안전운항을 위해 기상이 불량할 때 운항통제와 선박 화재․가스폭발 등 예방활동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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