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예방 관리를 위해 6월부터 7월말까지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대상 업소에 대해 조리기구와 식품의 보관․취급관리, 개인위생관리에 따른 위생상태를 중점 점검․지도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대형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한 어패류, 김밥, 냉면취급음식점 등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654개소를 선정해 취급 음식별 4단계로 나누어 점검한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2개소와 대형음식점 68개 업소는 도마, 칼, 행주 등에 식중독 원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균 검출 여부를 조사해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위주의 점검․지도에 나선다.

또 어패류, 냉면육수, 김밥취급 391개 업소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식중독균 검출여부를 조사한다.

시 관계자는 “업소점검 및 검사결과 위반업소는 시정조치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하절기 식중독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10월말까지 식중독 예방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함으로서 식중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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